여덟번째이야기/스포츠 Updated: 2026. 7. 25. 06:17 claudeb

로센보르그 0-5 맨유, 프리시즌 친선전 완승…어린 레드데블스의 5골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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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기의 상대인 로센보르그는 노르웨이 축구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로, 자국 리그에서 다수의 우승 경험을 자랑하는 명문 구단입니다. 유럽 대항전 무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팀인 만큼, 이런 클럽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맨유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뒷받침합니다. 두 팀 모두 이번 친선전을 통해 새 시즌을 향한 밑그림을 그리며, 각자의 과제를 점검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6년 7월 25일 | 대한민국 | 전체(실시간)

레르켄달을 뒤흔든 5골, 로센보르그 0-5 맨유

2026년 7월 24일 노르웨이 트론헤임의 레르켄달 스타디온에서 열린 국제 클럽 친선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르웨이 명문 로센보르그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습니다.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로센보르그 대 맨유'가 나란히 오른 이유도 바로 이 완승 때문입니다. 여름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경기는 맨유에게 단순한 몸풀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개막전에서 웨일스의 렉섬에게 0-1로 덜미를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레드데블스가, 두 번째 경기 만에 다섯 골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맨유가 대거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는 사실입니다.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주전급 선수 상당수가 여전히 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스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와 젊은 자원들이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5-0 완승은 맨유의 미래를 짊어질 다음 세대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를 보여준 무대가 되었습니다. 홈에서 대량 실점한 로센보르그로서는 뼈아픈 결과였지만, 유럽 명문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는 점에서는 나름의 소득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전: 셰이 레이시의 침착한 선제골

경기는 초반부터 맨유가 주도권을 쥐고 흘러갔습니다. 전반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셰이 레이시(Shea Lacey)의 선제골이었습니다. 요슈아 지르크제(Joshua Zirkzee)가 찔러준 정교한 스루패스를 받은 레이시는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어린 선수 특유의 조급함 대신 노련한 결정력을 보여준 장면으로, 벤치와 원정 응원석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맨유는 이 한 골의 리드를 안고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습니다. 스코어만 놓고 보면 팽팽해 보였지만, 경기 내용은 맨유가 로센보르그를 확연히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볼 점유율과 슈팅 기회 모두에서 앞서며 후반전 대량 득점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특히 중원에서부터 전방으로 이어지는 빠른 전환 플레이가 돋보였는데, 어린 선수들이 감독의 전술 지시를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르크제는 이후 더 큰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킵니다.

💡 레르켄달 스타디온은 로센보르그의 홈구장으로,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중 하나입니다. 프리시즌 시기 유럽 명문 클럽들이 종종 방문해 친선전을 치르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북유럽 특유의 서늘한 여름 날씨 속에서 경기가 열립니다.

후반전 폭발: 지르크제의 원맨쇼와 교체 자원들의 활약

후반전이 시작되자 맨유의 공세는 걷잡을 수 없이 거세졌습니다. 후반 초반, 전반에 도움을 기록했던 지르크제가 이번에는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습니다. 근접 상황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볼 컨트롤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넘어뜨린 이 장면은 이날 다섯 골 가운데 최고의 골로 꼽혔습니다. 개인 기량이 돋보인 결정적 순간으로, 지르크제가 왜 팀의 공격 핵심 자원으로 기대받는지를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이후 제이콥 데버니(Jacob Devaney)가 근거리에서 밀어 넣으며 3-0을 만들었고, 교체로 투입된 해리 아마스(Harry Amass)가 인상적인 활약 끝에 네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선 윌리엄스(Ethan Williams)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슛으로 스코어를 5-0으로 벌렸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까지 골 맛을 보며 맨유 벤치의 두께를 증명한 후반전이었습니다. 다섯 명의 서로 다른 득점자가 나왔다는 점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고른 공격력을 상징합니다.

맨유의 프리시즌 흐름: 반전의 계기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스코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맨유는 프리시즌 개막전에서 렉섬에게 0-1로 패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출발이었습니다. 그러나 로센보르그를 상대로 다섯 골을 몰아치며 첫 승을 신고한 이번 경기로, 팀은 공격 감각과 자신감을 동시에 회복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극과 극의 결과를 경험한 셈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성과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월드컵을 치른 주력 선수들이 아직 팀에 완전히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젊은 자원들이 공백을 훌륭히 메웠습니다. 프리시즌은 결과보다 과정과 조직력 점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런 대승은 코칭스태프에게 다양한 전술 실험의 여지를 제공합니다.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유망주들의 실전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고, 시즌 개막 이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할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주목할 유망주와 시즌 전망

이날 경기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들은 맨유의 미래를 상징합니다. 두 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지르크제는 팀의 공격 옵션으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고, 침착한 선제골의 주인공 셰이 레이시는 결정력을 입증했습니다. 교체 출전해 골을 넣은 해리 아마스와 이선 윌리엄스 역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들이 1군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였다는 점은 구단 입장에서 매우 고무적입니다. 명문 구단일수록 자체 육성 선수의 성장은 재정적으로도, 팀 정체성 측면에서도 큰 자산이 됩니다.

물론 프리시즌 친선전의 결과를 정규 시즌 성적과 직접 연결 짓는 것은 성급합니다. 상대의 컨디션과 실전 강도가 정규 리그와 다르고, 로센보르그 역시 자국 리그 일정 사이에 치른 경기라 최상의 전력이 아니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량 득점 완승은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새 시즌을 향한 긍정적인 흐름을 만드는 데 분명한 도움이 됩니다. 맨유가 남은 프리시즌 일정에서 주전들을 순차적으로 합류시키며 조직력을 완성해 나갈지, 그리고 이날 활약한 유망주들이 정규 시즌에도 기회를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English Summary

Manchester United thrashed Rosenborg 5-0 in a pre-season friendly at Lerkendal Stadion in Trondheim, Norway on July 24, 2026. Shea Lacey opened the scoring in the first half after a clever through ball from Joshua Zirkzee, who then netted a superb goal of his own after the break. Jacob Devaney, substitute Harry Amass, and Ethan Williams completed the rout. Fielding a youthful side with many senior players still absent following the World Cup, United bounced back from an opening defeat to Wrexham to claim their first win of pre-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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