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A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후라도 7이닝 1실점과 김지찬 3안타
삼성 라이온즈가 11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를 6-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2024년 이후 2년 만의 진출입니다. 경기를 가른 것은 선발 후라도의 7이닝 1실점(비자책)과, 1번 타자 김지찬의 4타수 3안타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상대는 정규시즌 1위 KT 위즈입니다. 1차전은 11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삼성의 마지막 우승은 2014년이어서, 이번이 12년 만의 우승 도전이 됩니다.
▲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2023년 촬영 · Wikimedia Commons / CC BY 3.0)
1회와 2회에 4점,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삼성은 1회말부터 앞서갔습니다. 김지찬이 출루하고 박승규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최형우가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습니다. 중심 타선이 아니라 1번 타자의 출루로 시작된 이닝이었습니다.
2회에는 강민호와 이재현이 연달아 출루해 주자를 모았고, 김지찬이 2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김지찬이 도루로 득점권에 나간 뒤 박승규의 적시타가 이어져 점수는 4-0이 됐습니다. 이날 삼성이 낸 6점 가운데 4점이 이 두 이닝에서 나왔습니다.
삼성은 팀 전체로 11안타를 쳤습니다. 김지찬이 3안타, 최형우와 박승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찬의 최종 기록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삼성 득점 6점 중 3점을 직접 홈에 들어와 만들었습니다.
후라도 7이닝 95구, 이번 플레이오프 2승 평균자책점 1.98
선발 후라도는 7이닝 동안 95구를 던져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내준 1점은 수비 실책에서 나온 비자책점이라 자책점은 0입니다. 승리투수가 됐고,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98이 됐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건 탈삼진 3개입니다. 삼진으로 압도하기보다 타구를 맞혀 잡으며 이닝을 길게 끌고 간 경기로 읽힙니다. 5안타로 묶인 KIA 타선의 기록과도 맞아떨어집니다. 8회는 이승민, 9회는 원태인이 이어 던져 경기를 끝냈습니다.
KIA는 올러가 2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내려가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3회부터 올라온 양현종이 5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3회말 무사 1·2루에서 범타 세 개로 위기를 넘긴 장면이 가장 컸습니다. 다만 6회에는 2점을 내줬습니다.
▲ KIA 타이거즈 양현종 (2015년 촬영 · Wikimedia Commons / CC BY 3.0)
KIA의 득점은 3회 한 번뿐이었습니다. 실책으로 나간 주자가 박재현의 3루타로 홈을 밟아 4-1이 됐습니다. 이 장면의 실책을 누구의 것으로 기록했는지는 매체마다 표현이 달라, 여기서는 특정하지 않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였습니다.
헤럴드경제는 KIA(해태 시절 포함)가 한국시리즈에 12번 올라 모두 우승했다고 전했습니다. KIA는 이번 패배로 올 시즌을 마쳤습니다.
6회 외야 판단 실수가 격차를 6-1로 벌렸다
6회말 2사 2루에서 김지찬의 타구를 KIA 외야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김지찬은 3루까지 갔습니다. 곧이어 박승규가 좌전 적시타를 쳐 6-1이 됐습니다. 일간스포츠는 이 장면을 좌익수 해럴드 카스트로의 판단 실수로 적었습니다.
4-1과 6-1은 체감이 다릅니다. 3점 차에서는 한 번의 장타로 따라붙을 수 있지만 5점 차가 되면 KIA의 남은 타석이 같은 무게로 읽히지 않습니다. 이후 KIA는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시리즈 흐름, 그리고 KT와의 한국시리즈
이번 플레이오프는 삼성이 1차전을 내주고 2·3차전을 잡았지만, 4차전을 다시 내주면서 5차전까지 갔습니다. 5차전이 대구 홈경기였던 점이 승부에 얼마나 작용했는지는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삼성은 2024년에도 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승 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가 KIA에 졌고, 지난해에는 한화에 2승 3패로 밀렸다고 헤럴드경제는 적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국시리즈 문턱을 넘으면서 최근 세 시즌 가운데 두 번째 진출이 됐습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11월 3일 수원에서 시작합니다. 5차전을 치른 삼성이 쓸 1차전 선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간스포츠는 삼성이 이날 실책 2개를 범했다며 수비 보완이 과제라고 짚었습니다. 정규시즌 1위 팀을 상대로는 이날처럼 주자를 모은 뒤 적시타가 나오는 흐름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11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7전 4승제입니다. 선발 투수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후라도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몇 승을 했나요?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98입니다. 5차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Q. 삼성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은 언제인가요?
2014년입니다. 이번 진출로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다음에 확인할 것은 11월 3일 수원 1차전의 선발 발표입니다.
English Summary
The Samsung Lions beat the KIA Tigers 6-1 in Game 5 of the 2026 KBO playoff on November 1 at Samsung Lions Park in Daegu, winning the series 3-2 and reaching the Korean Series for the first time since 2024. Starter Ariel Jurado threw seven innings with one unearned run, and leadoff hitter Kim Ji-chan went 3-for-4 with three RBIs. Samsung scored four runs in the first two innings and added two in the sixth. The Lions will face the regular-season champion KT Wiz in Game 1 of the best-of-seven final on November 3 in Suwon, chasing their first title since 2014.
'여덟번째이야기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즈키 자이온 자책골, 세이브 4개 뒤 코너킥 낙구로 아스톤 빌라 1-1 (0) | 2026.11.01 |
|---|---|
| 가이 다쿠야 라쿠텐행, 요미우리 5년 계약 2년 만에 금전 트레이드 (0) | 2026.10.30 |
| 제프리 시먼스 트레이드, 베어스가 1라운드 2장에 4라운드까지 내줬다 (0) | 2026.10.30 |
| 윌리엄 콘트레라스 월드시리즈 MVP, 브루어스 57시즌 만의 첫 우승 5차전 4-1 (0) | 2026.10.29 |
| 리버풀 첼시 카라바오컵 PK 두 개 1-1, 승부차기 6-5로 8강 (0) | 2026.10.29 |
| 야마모토 유다이, 친정 DeNA 상대 3타점…소프트뱅크 4연승 제패 (0) | 2026.10.29 |
| 돈치치 41점에도 레이커스 개막 3연승 끝, 포틀랜드에 129-136 패 (1) | 2026.10.28 |
| 플리트우드 대 아스널 1-1, 4부 팀이 승부차기 5-3으로 8강 간다 (0) | 2026.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