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생각남
수술
아프진 않다. 어릴 적여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남들의 질문세례가 부담과 스스로의 콤플렉스로 다가올 때도수술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날이 지나고 경제적인 여유가 생겼을 때, 감당할 수 있을 때수술을 했다. 처음에는 50,-두 번째는 60,-세 번째는 80,- 큰 금액은 아니지만,시간적 여유도 있어야 되고유복하지 않은 가정에서 살아온 나에게는특히 나에게 투자하는 금액으로는 큰 금액이었다. 아파서 하는 수술도 미용 차원의 수술도 아니지만올해를 마지막으로 머나먼 그곳까지 다시 가서 수술대에 올라수술을 하고 돌아왔다. 처음으로 기차 타고 혼자 올라가혼자 내려오며 마음속 물음은 끊임없이" 왜? 하는 거지? " 이제 콤플렉스도 아니고,해야 될까? 그런데 좋은 것도 있다. 수술 후 2-3일에 한 번씩드레싱 할 ..
Story/생각남
함수
생각남에 쓰이는, 대부분의 글은 화장실에서 또는 욕실에서 생각나는 것들이다. 즉, 쓸데없이 쓰이거나 개소리다. 하지만, 틀린 생각은 아니고 단지 다른 생각들의 모임이 아닐까? (벌써부터 의미 없는 외침일 수도 있다) 00:33 현재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다. 항상 야밤이나 새벽은 감성충이 된다. 목소리를 들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나의 생각과 생활을 공유할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기도하면 되잖아,,, 그렇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기도가 나의 최대 무기이자, 최애 대화 상대다) 그렇다고 필자가 혼자 살거나 외롭거나 (외롭다).. 흠흠!! 넘어가고.. 오늘의 개소리는 '사람은 함수다'라는 생각이다. 여기서 함수는 프로그래머의 입장으로 'function'을 기본적으로 생각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