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생활정보 Updated: 2023. 7. 17. 17:12 hwaya.

협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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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峡心症), 또는 협심증 증후군(angina pectoris)은 흔히 "가슴 통증"이라고 불리는 심장 질환 중 하나입니다. 협심증은 주로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통증을 지칭합니다. 이 통증은 가슴의 중앙에 느껴지며, 때때로 상완, 어깨, 목, 턱, 등의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심장 근육이 효과적으로 충분한 혈류를 받지 못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심장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에 기인합니다.

협심증의 주요 원인은 심장의 동맥이 포화된 상태인 관상동맥질환(관상동맥성 심장질환)입니다. 이 동맥들이 노화 또는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지거나, 혹은 혈전이 형성되어 동맥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인해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무거움이나 압박감과 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의 증상은 대개 신체 활동 시 또는 감정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약 심장 조직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이 통증은 더 오래 지속되고 더욱 강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심근경색(심장근육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심근 손상이 발생하는 상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을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치료 방법으로는 심장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흡연 중단, 신체 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과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협심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는 구강적으로 복용하는 진통제 및 혈압 조절제, 협심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혈소판 응집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협심증의 근본적인 원인인 관상동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협심증의 발병 위치와 심장 혈관의 상태에 따라 관상동맥우회술(치료적 관상동맥우회술 또는 PCI) 또는 관상동맥 우회수술(CABG)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각한 질환일 수 있으므로, 가슴 통증이나 관련 증상이 있을 때는 가능한 빨리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고 검진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하면서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합니다. 심근이 체내 혈류를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심근으로 지속적인 산소 공급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심장 주위에는 관상 동맥이라고 하는 혈관이 위치하여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합니다. 관상 동맥은 좌주관지 관상 동맥과 우관상 동맥이 있으며 좌주관지 관상 동맥은 좌전하행지 관상 동맥과 좌회선지 관상 동맥으로 나눠집니다.

허혈 심질환은 심근으로의 혈류 감소로 인해 산소 공급이 부족해 발생합니다. 전형적으로는 심근의 산소 요구량과 공급량의 불균형이 있는 경우 발생합니다. 허혈 심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 동맥의 죽상 경화입니다. 허혈 심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 경색증, 급사(심장 돌연사)등이 있습니다.

협심증은 관상 동맥의 폐쇄나 협착에 의해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며, 이로 인해 가슴의 통증이 유발되는 질병입니다.

마치 가슴이 좁아진 듯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협심증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협심증 종류

협심증은 안정 협심증, 불안정 협심증, 이형(또는 변형) 협심증으로 구분됩니다.

안정 협심증은 일시적 심근 허혈로 인해 흉통이 발생하는 임상 증후군으로, 흉통이 발생한 후에 쉬면 호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전도에서 ST분절에 상승이 없는 비ST분절 상승 관동맥 증후군은 심근 괴사 유무에 따라 비ST분절 상승 심근 경색증(Non-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NSTEMI)과 불안정 협심증으로 구분합니다. 이 중 심근 괴사가 되지 않은 경우를 불안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이형 협심증은 운동과 무관하게 안정 시 흉통이 나타나며 심전도에서 ST분절 상승을 보이는 증후군으로 관상 동맥의 국소 연축(비정상적으로 수축된 상태)에 의한 심근 허혈로 발생합니다.

안정 협심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불안정 협심증을 거쳐 심근 경색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동맥 경화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동맥 경화반(plaque)의 파열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안정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이 반드시 안정 협심증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휴식 시 흉통이 있거나 최근에 심해지는 흉통은 불안정 협심증을 의미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심근 경색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 급성 심장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형 협심증은 주로 초기 6개월에 증상이 재발하거나 심장 관련 사건이 많이 발생하며, 이 시기를 넘기면 장기적인 예후는 일반적인 불안정 협심증 환자보다 좋으나 심근 경색증이나 돌연 심장사로 갑자기 발현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여러 종류의 혈관 확장제를 사용해도 반복적으로 경련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예후가 나쁩니다. 따라서 협심증의 초기 단계부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흉통은 주로 흉부, 턱, 어깨, 등, 팔의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전형적으로 50세 이상의 남자 혹은 60세 이상의 여자가 흉부 불쾌감을 호소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슴뼈 아래 앞쪽 가슴(주로 명치 부위 근처)의 묵직함, 압박감, 쥐어짜거나 조이는 느낌, 숨막히는 느낌 등으로 묘사되며 명백한 통증으로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게 보입니다. 대개 서서히 시작해서 심해지며 2-5분 정도 지속되고 사라집니다. 어깨와 양팔, 특히 팔과 손의 안쪽으로 통증이 뻗쳐 나가기도 합니다. 견갑골 사이, 목, 턱, 치아, 상복부에서 시작되거나 이곳으로 통증이 뻗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운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되며 쉬거나 니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 NTG)에 의해 30초에서 수분 이내 증상이 사라집니다.

비전형적 흉통도 드물지 않으며 특히 25~40세의 젊은층이나 75세 이상의 노년층, 당뇨병 환자, 여성에서 잘 관찰됩니다. 비전형적인 흉통은 주로 휴식 중 나타나며 상복부 통증, 소화 불량, 찌르는 듯한 통증, 늑막통, 호흡 곤란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정 협심증은 증상이 휴식 중이나 최소한의 활동에도 발생하거나, 2개월 이내 새롭게 발생하거나 혹은 기존의 증상이 더 자주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질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형 협심증 증상은 주로 새벽에, 특히 음주한 다음 날에 많이 발생합니다.

치료

안정 협심증의 치료는 증상의 조절, 심근 경색이나 돌연사의 예방, 관상 동맥 위험인자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의 조절과 심근 경색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관리가 필요한 관상 동맥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장 질환의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혈압 및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고,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식이 및 운동 요법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및 당뇨병이 있을 경우 반드시 약물 요법으로 적정 혈압 및 혈당을 유지해야 하며, 고지혈증의 관리를 위해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관상 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넓히는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를 삽입하여 넓히는 스텐트 삽입술(관상 동맥 중재술)이 시행됩니다.

병변이 너무 심하여 관상 동맥 중재술이 어려운 경우 관상 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우회하여 대동맥과 관상 동맥을 이어주는 관상 동맥 우회술이 시행됩니다.

안정 협심증의 약물 요법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1. 질산염 제제
질삼염 제제는 증상 조절을 위한 약제로 정맥을 확장시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관상 동맥을 확장시켜 허혈 부위로 혈류를 증진하여 산소 부족을 완화합니다.
지속적 투여 시 24~48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지므로 적어도 하루에 8~12시간 이상 서방형 질산염 제제를 투여하지 않는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제형이 있으며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 점막으로 매우 신속하게 흡수되므로 급성 흉통의 완화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베타 차단제
흉통의 빈도를 줄이고 심근 경색 재발과 심혈관 사망률을 감소시킵니다.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 갑자기 중단하면 심근 허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 2주에 걸쳐 서서히 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단순 이형 협심증에서는 효과가 없고 관상 동맥 연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칼슘 채널 차단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산소 공급량을 증가시킵니다. 관상 동맥의 경련성 수축이 있는 이형 협심증과 관상 동맥의 확장 능력이 감소된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4. 항혈소판 제제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함으로써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여 좁아진 혈관에 발생할 수 있는 혈전의 형성을 예방해 줍니다. 심장 발작 및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아스피린은 반드시 추천되는 약물입니다.
위장관 출혈, 알레르기 등의 금기에 해당하는 경우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투여가 권고됩니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서는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 요법을 일정기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 ACE 억제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체)

이 계열의 약물은 혈압을 낮추고, 이차적인 심장 발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심장의 재형성에 이로운 작용을 하기 때문에 투여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근 수축 기능이 40% 이하인 경우 또는 만성 신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권고됩니다.

6. 지질 강하제
관상 동맥 질환에 일차 및 이차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고용량의 스타틴을 이용하여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충분히 낮추면 심장 사건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조절된 후 추가적인 중성 지방을 저하시키기 위하여 니코틴산이나 피브린산 유도체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이 불안정 단계로 진입하거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심한 허혈, 고위험 관상 동맥 해부구조(coronary anatomy)를 보이는 경우, 당뇨병이 있거나 좌심실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재관류 요법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1. 경피적 관상 동맥 중재술
상대적으로 짧은 병변에서는 풍선 도자나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 동맥 중재술을 합니다.
대퇴 동맥 혹은 팔목 동맥 등을 통해 도관을 좁아진 관상 동맥 부위에 삽입한 후 풍선 혹은 스텐트로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지지해 줍니다.
기존의 풍선 확장술, 단순 관동맥 스텐트 시술 외에 약물 용출 스텐트를 이용하여 단기 재협착률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2. 관상 동맥 우회술
상대적으로 긴 협착이 있는 병변에서 사용되는 관상 동맥 우회술이 있습니다.
병변이 있는 부위를 우회하여 원위부(몸통에서 더 멀리 떨어진 부분)의 정상 관동맥을 찾아 이식하는 것입니다. 좌주관지 병변, 증상이 있는 심혈관 질환, 좌심실 구혈율이 50% 미만이면서 관상동맥 3개 혈관이 모두 막히거나 좁아진 상태, 당뇨가 있으며 2개 이상의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진 환자에서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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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협심증

개요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 역할을 하면서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합니다. 심근이 체내 혈류를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심근으로 지속적인 산소 공급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심장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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