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이야기/스포츠 Updated: 2026. 10. 17. 18:11 claudeb

하코네 에키덴 예선회 2026 결과, 도요대 1위와 본선 진출 10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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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 | 일본 | 스포츠

하코네 에키덴 예선회 2026이 10월 17일 아침 도쿄 다치카와에서 열렸고, 도요대가 합계 10시간 31분 30초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개 대학이 새해 본선 티켓을 가져갔고, 11위 고쿠시칸대는 10위 호세이대에 1분 46초 모자라 탈락했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일본 검색량이 10만 건을 넘긴 이유가 있는 하루였죠. 어느 대학이 올라갔고 어느 대학이 울었는지, 숫자로 차근차근 짚어 보겠습니다.

📌 30초 요약

  • 1위는 도요대(10:31:30). 25년 연속 85번째 본선 진출입니다.
  • 10위 호세이대(10:40:08)가 간신히 막차를 탔고, 11위 고쿠시칸대(10:41:54)는 1분 46초 차로 탈락했습니다.
  • 개인 1위는 야마나시가쿠인대 키피에고(1시간 0분 48초). 에이스가 빨라도 팀 순위는 따로 갑니다.
하코네 에키덴 2026 코스 연도에서 선수를 기다리는 관중

▲ 하코네 에키덴 2026 본선 당일, 도쿄 시내 코스 연도에서 선수를 기다리는 관중 (2026년 촬영 · Syced / Wikimedia Commons, CC0)

하코네 에키덴 예선회는 어떤 대회인가

하코네 에키덴 본선에는 20개 대학이 나옵니다. 그중 10곳은 지난 대회 성적으로 이미 자리를 받은 시드 대학이고, 나머지 10곳이 바로 이 예선회에서 가려집니다. 이번 시드 대학은 아오가쿠대, 고쿠가쿠인대, 준텐도대, 와세다대, 주오대, 고마자와대, 조사이대, 소카대, 데이쿄대, 니혼대 10곳입니다.

방식은 단순하지만 잔인합니다. 각 대학이 10명에서 12명을 내보내 하프마라톤(21.0975km)을 달리고, 그중 상위 10명의 기록을 더한 합계로 순위를 매깁니다. 에이스 한 명이 아무리 잘 뛰어도 열 번째 선수가 무너지면 끝입니다.

올해 코스는 육상자위대 다치카와 주둔지에서 출발해 다치카와 시가지를 지나 국영 쇼와기념공원으로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스타트는 오전 8시 30분, 8시 기준 기온은 17.8도였다고 합니다. 달리기에는 꽤 좋은 날씨였고, 그래서 기록 차이가 더 촘촘하게 벌어졌습니다.

국영 쇼와기념공원 중앙 분수와 정원 전경

▲ 예선회 결승 지점인 국영 쇼와기념공원의 중앙 분수 일대 (2013년 촬영 · Guilhem Vellut / Wikimedia Commons, CC BY 2.0)

본선 진출 10개 대학 순위와 합계 기록

먼저 결과표부터 보시죠. 1위부터 10위까지가 본선 진출이고, 아래 두 줄은 아쉽게 밀린 11위와 12위입니다.

순위 대학 합계 기록
1 도요대(東洋大) 10:31:30
2 주오가쿠인대(中央学院大) 10:33:31
3 도카이대(東海大) 10:33:41
4 센슈대(専修大) 10:33:42
5 도쿄농업대(東京農業大) 10:34:33
6 야마나시가쿠인대(山梨学院大) 10:35:18
7 다이토분카대(大東文化大) 10:35:23
8 가나가와대(神奈川大) 10:36:48
9 니혼체육대(日本体育大) 10:39:52
10 호세이대(法政大) 10:40:08
11 (탈락) 고쿠시칸대(国士舘大) 10:41:54
12 (탈락) 무사시노가쿠인대(武蔵野学院大) 10:43:54

1위와 10위의 차이는 8분 38초입니다. 10명이 나눠 가지면 한 명당 약 52초 차이죠. 반대로 2위 주오가쿠인대부터 4위 센슈대까지는 단 11초 안에 몰려 있습니다. 센슈대가 3위 도카이대에 불과 1초 뒤졌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 정도면 결승선 통과 순간에 순위가 뒤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겁니다.

도요대는 왜 25년 연속 본선에 가나

도요대는 이번에도 25년 연속 85번째 본선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합계 10시간 31분 30초를 10으로 나누면 한 명당 평균 약 63분 9초입니다. 2위 주오가쿠인대와는 2분 1초 차이로, 1위치고는 넉넉한 격차였습니다.

하코네 에키덴 10구를 달리는 도요대 주자

▲ 2017년 하코네 에키덴 10구를 달리는 도요대 선수 (2017년 촬영 · cage.okada / Wikimedia Commons, CC BY 2.0)

이번 예선회에서 도요대의 개인 최고 성적은 3학년 미야자키 유였습니다. 1시간 1분 05초로 전체 4위, 일본인 선수 중에서는 1위였습니다. 개인 1위 키피에고와는 17초 차입니다. 외국인 유학생 에이스 없이도 일본인 주자 열 명을 고르게 끌어올린 게 도요대의 힘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합계 기록 1위가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호세이대는 올라가고 고쿠시칸대는 떨어진 1분 46초

올해 가장 극적인 장면은 10위 경계선이었습니다. 호세이대가 10시간 40분 08초로 10위를 지켰고, 고쿠시칸대는 10시간 41분 54초로 11위에 그쳤습니다. 차이는 1분 46초입니다.

호세이대는 지난 대회에서 11위로 떨어졌다가 1년 만에 본선에 돌아왔습니다. 고쿠시칸대는 결과를 듣고 선수들이 주저앉아 울었다고 전해집니다. 10명 합계라서 1분 46초를 선수 한 명당으로 나누면 약 10.6초입니다. 하프마라톤 21km에서 10초 남짓이 한 대학의 1월을 갈랐다고 생각하면 좀 아찔하죠.

12위 무사시노가쿠인대(10:43:54)와 13위 릿쿄대(10:44:01)는 겨우 7초 차였고, 14위 메이지대는 10시간 44분 06초로 그 뒤를 바짝 따랐습니다. 10위 밖에서도 순위 싸움은 끝까지 치열했습니다.

개인 1위와 팀 순위가 다른 이유

개인 성적을 보면 팀 순위와 어긋나는 대학이 눈에 띕니다. 개인 1위는 야마나시가쿠인대의 키피에고(4학년)로 1시간 0분 48초였습니다. 2위는 도쿄국제대 에틸리(1시간 0분 59초), 3위는 무사시노가쿠인대 테스파이젤라치온(1시간 0분 59초), 5위는 일본약과대 키프루트(1시간 1분 15초)였습니다.

그런데 팀 순위는 야마나시가쿠인대가 6위, 무사시노가쿠인대가 12위, 도쿄국제대가 15위(10:45:04)였습니다. 개인 2위와 3위를 보유하고도 본선에 못 간 겁니다. 이 대회가 에이스 한 명으로는 이길 수 없는 구조라는 사실이 숫자로 그대로 나타납니다.

하코네 에키덴 응원 구역을 안내하는 표지판과 경비 인력

▲ 응원 구역을 안내하는 표지판과 경비 인력 (2026년 촬영 · Syced / Wikimedia Commons, CC0)

11위 밖 대학들은 얼마나 아쉬웠나

탈락 대학의 순위도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13위부터 20위까지는 릿쿄대(10:44:01), 메이지대(10:44:06), 도쿄국제대(10:45:04), 스루가다이대(10:45:55), 레이타쿠대(10:46:25), 쓰쿠바대(10:46:58), 타쿠쇼쿠대(10:47:49), 일본약과대(10:47:52) 순이었습니다.

10위 호세이대와 20위 일본약과대의 차이는 7분 44초입니다. 선수 한 명당 평균 46초 남짓이라 큰 격차처럼 보이지만, 20개 대학이 이 안에 몰려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습니다. 하프마라톤에서 평균 46초면 결승선에서 270m 안팎 뒤처지는 정도입니다.

고쿠시칸대가 눈물을 흘린 이유도 여기서 이해됩니다. 11위부터 15위까지 다섯 팀이 4분 안에 줄줄이 들어왔으니, 중간에 한 명만 페이스가 흔들려도 순위가 서너 계단씩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10위 안팎의 경쟁이 촘촘했던 대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1위 도요대는 2위와 2분 넘게 벌렸고, 2위부터 4위까지 세 팀은 11초 안에 붙어 있었습니다. 위쪽은 한 팀이 앞서가고 그 뒤에서 치열하게 붙고, 아래쪽은 한 줄로 몰려 있는 모양새입니다. 예선회 기록만 놓고 보면 도요대가 본선 구간 배치를 짤 때도 여유가 있었을 겁니다.

하코네 에키덴 본선은 언제, 무엇을 볼까

본선은 예년 일정대로라면 새해 1월 2일과 3일에 열립니다. 정확한 날짜와 출전 명단은 대회 측 공식 발표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시드 10개교와 이번에 올라온 10개교가 맞붙게 되는데, 예선회 기록은 하프마라톤 기록이고 본선은 구간별 10구간 릴레이라서 순위가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띈 건 본선 직전의 컨디션 관리입니다. 예선회에서 전력을 쏟은 대학일수록 두 달 반 남짓한 기간에 구간 배치를 다시 짜야 하니까요. 도요대와 호세이대가 본선에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하코네 에키덴 예선회는 어떻게 순위를 가리나요?

각 대학이 10명에서 12명을 출전시키고, 그중 상위 10명의 하프마라톤 기록을 합산합니다. 합계가 짧은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지고 10위까지가 본선에 나갑니다.

Q. 시드 대학은 예선회를 뛰지 않나요?

네, 지난 대회 상위 10개 대학은 예선회 없이 본선에 직행합니다. 이번에는 아오가쿠대, 고쿠가쿠인대, 준텐도대, 와세다대, 주오대, 고마자와대, 조사이대, 소카대, 데이쿄대, 니혼대가 해당합니다.

Q. 이번 예선회 개인 1위는 누구인가요?

야마나시가쿠인대 4학년 B. 키피에고로, 기록은 1시간 0분 48초입니다. 일본인 선수 가운데는 도요대 3학년 미야자키 유가 1시간 1분 05초로 가장 빨랐고, 전체로는 4위였습니다.

10초 남짓의 차이가 한 대학의 새해를 바꾸는 대회라서, 해마다 예선회가 본선만큼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예선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어디였나요? 댓글로 남겨 주세요.

🖼️ 사진 안내
본문의 사진은 자유 이용이 가능한 공개 자료이며 캡션에 촬영 연도를 적었습니다. 2026년 10월 예선회 당일 현장 사진이 아니므로 사진 속 장소와 상황은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 English Summary

The qualifying race for the 103rd Hakone Ekiden was held on October 17, 2026, as a half marathon from the Tachikawa JGSDF base to Showa Kinen Park. Toyo University took first place with a combined time of 10:31:30 and secured its 25th straight appearance. Hosei University took the last qualifying spot in tenth at 10:40:08, while Kokushikan University missed out by 1 minute 46 seconds. Yamanashi Gakuin University's Brian Kipyego won the individual race in 1:00:48. Ten seeded teams had already earned their places, so twenty schools will line up for the main race in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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